강변북로 재개, 올림픽대로는 아직…서울 교통상황

권라영 / 기사승인 : 2020-08-07 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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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17명 사망·10명 실종
기상청 "9일까지 전국 많은 비 내릴 듯"
한강 상류에 있는 팔당댐 방류량이 줄어들면서 서울 주요 도로들도 통제가 속속 해제되고 있다.

▲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대교 수위가 높아져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강변북로는 7일 오전 8시 35분께부터 한강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구간 양방향이 통제 해제됐다.

동부간선도로는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하다. 인근의 내부순환로도 마장에서 성동JC까지 구간 통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수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올림픽대로 등 일부 한강 변 도로들은 이틀째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올림픽대로는 아직 전 구간을 통행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김포 방면 반포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구간은 통제가 해제됐지만, 동작대교에서 염창IC까지 구간은 여전히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 인근의 노들로도 전날 오전부터 한강대교에서 양화대교까지 양방향 통제 중이다.

잠수교는 지난 2일부터 엿새째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6.2m를 넘으면 차량을 통제하는데,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한강 수위는 9.7m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1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전날 발생한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는 수난사고로 분류돼 포함되지 않았다.

이재민은 1447세대 25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26세대 1139명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설피해는 6162건으로, 주택·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이 3297건,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은 2865건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 전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비가 멎었지만, 이날 오후에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까지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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