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국내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물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한 임상 디자인을 토대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 1상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건강한 피험자 대상의 임상 1상을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충남대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의 투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마무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이제 돌입하게 돼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