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교촌치킨, 가맹점 면적당 매출 줄어든 이유는?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9-28 1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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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평균매출액 늘었지만 면적당 평균매출액은 감소
교촌치킨 "넓은 매장 늘어나고, 주류 매출 포함 안 돼"
교촌치킨, 지난해 가맹점 이탈 단 2곳…매장 수 3위 등극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이 지난해 본사와 가맹점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가맹점의 면적당 평균 매출액은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의 평균매출액은 2018년 6억1827만 원에서 2019년 6억5269만 원으로 5.6% 증가했다.

반면 가맹점의 면적(3.3㎡)당 평균매출액은 2018년 3504만 원에서 2019년 3463만 원으로 1.2% 줄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면적이 넓은 홀 매장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며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평균매출액에 맥주 등 주류 매출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적이 넓은 매장은 주류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정보공개서상 면적당 매출액이 줄었을 뿐이지 실제 매출은 그렇지 않다는 설명이다.

교촌치킨은 가맹점에 공급한 물량에 제품의 평균 판매가를 곱해 가맹점 매출액을 추정하고 있다. 주류의 경우 각 가맹점이 지역 도매상으로부터 구매하기 때문에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 지난 1월 오픈한 65평 규모의 교촌치킨 숙대점 [교촌치킨 제공]

교촌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이탈이 압도적으로 적은 곳이다.

교촌치킨은 2018년 계약 해지 및 종료 가맹점이 5곳에 불과했다.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BBQ 180곳, 처갓집양념치킨 141곳, bhc 75곳, 페리카나 48곳, 네네치킨 40곳, 멕시카나 35곳 등의 순이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에도 계약 해지 및 종료 가맹점이 2곳에 그쳤다.

교촌치킨은 가맹점의 낮은 이탈률에 더해 예년보다 적극적인 점포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페리카나(1126개)와 네네치킨(1114개)을 제치고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3위(1157개)에 올랐다.

교촌치킨 가맹점은 지난해 84곳 증가했다. 2017년 20곳, 2018년 36곳과 비교하면 가맹점이 대거 늘어났다.

페리카나와 네네치킨은 지난해 가맹점이 각각 18곳, 26곳 줄어들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난해 매장이 많이 늘어난 것은 상장 준비와 관련은 없다"며 "치킨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7%, 61.1%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지난 10일 승인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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