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제회복 청신호…내년 상반기 정상궤도"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1-02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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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한국 진면목 부각…눈부신 수출 실적이 증명"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최근 지표를 보면 우리 경제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4분기에도 경제 반등 추세를 이어간다면 우리 경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우리 경제가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 확연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9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증가'를 나타냈다"면서 "10월 소비심리지수와 기업경기지수가 11년 6개월 만에 최대로 증가하는 등 경제 심리가 개선된 것도 청신호"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끄는 주역은 단연 수출"이라며 "10월 일평균 수출액이 코로나 이전인 1월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국제교역의 위축 속에서 이룬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 진면목을 발견한다는 말처럼 세계적 코로나 2차 대유행 속에 대한민국의 진면목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런 기적 같은 선방은 제조업 강국의 튼튼한 기반 위에 활발한 생산과 수출이 있어 가능했다. 10월의 눈부신 수출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제조 강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가 잘하는 일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제조강국으로 나아간 것처럼, 코로나 경제 위기를 교훈 삼아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어 "정부는 제조업 혁신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첨단 제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통 제조업 지원과 대중소기업 상생,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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