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감염병과 싸워온 2002년생 월드컵둥이…'오 필승 수능!'

정병혁 / 기사승인 : 2020-12-02 1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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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 한 수험생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타고 온 따릉이 바구니에 벗어 놓은 비닐장갑이 놓여 있다.[정병혁 기자]


초등학교 1학년엔 신종플루를, 중학교 1학년엔 메르스를 겪었던 2002년생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2020년에 코로나19를 맞으며 힘겨운 수능을 앞두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표를 받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930, 교문 밖엔 체온을 재고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을 서야했다.


늘어나는 확진자와 숱한 등교 연기, 미뤄진 수능 날짜 등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올 해 내내 우여곡절을 겪은 수험생들은 나름 밝은 얼굴로 학교로 들어왔다.


수험표와 마스크, 초콜릿 등을 받은 학생들은 수험표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학생들 사이로 먼저 나가면서 서로를 응원하며 교문을 나섰다.


수능시험이 열리는 내일은 매년 열렸던 후배들의 응원전이 금지되고, 책상엔 칸막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발열체크 등에 시간이 걸릴 것을 대비해 6 30분부터 시험장이 열리고 8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한다. 시험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꼭 쓰고 있어야한다.


서로가 힘들고 불안한 상태에서 치르는 시험에도 걱정없이 모두가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사진은 수험표를 받기 위한 학생이 타고 온 따릉이에 벗어 놓은 비닐장갑이다.

U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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