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까지 654명 신규확진…18일도 1000명대 예상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12-17 2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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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50명…역대 최다 기록한 16일과 비슷
경기 244명·인천 57명…654명 중 수도권만 451명
비수도권 203명…전남·세종에선 추가 확진 안 나와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에서 신규로 집계된 코로나 확진자가 총 65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도 아직 6시간이 남아 있고, 최근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가 많아 일일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1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정병혁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수보다 15명 많은 654명이다. 이 중 수도권이 451명이고, 비수도권이 203명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639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1014명으로 6시간 만에 375명이 더 나왔다. 이로 인해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1000명대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44명, 서울 150명, 인천 57명, 부산 39명, 경남 36명, 울산 31명, 충북 24명, 강원 15명, 경북 14명, 충남 12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제주 6명, 광주 3명, 대전 2명 등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과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같은 시간대 18시간 집계치로 비교할 때 전날인 16일(15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24시간 동안 확진자는 423명으로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을 세웠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 수도권 직장·중학교·종교시설(누적 21명) △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21명) △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 2번 사례(16명) △ 수원시 고등학교(11명) △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14명) 등이 추가됐다.

비수도권에서도 △ 충북 괴산군 병원(8명) △ 경북 구미시 가족모임(11명) △ 경주시 일가족(12명) △ 부산 동구 빌딩 사무실(17명) 등의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상황을 보면, 일별로 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08.4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82.6명으로, 900명에 육박하면서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진입한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의 핵심 조건인 방역망 통제 상실이나 의료체계 한계 상황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3단계를 판단하는 중요한 개념적 기준은 방역 통제망이 상실됐느냐, 의료 체계의 수용 능력이 초과했느냐 등 크게 두 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진 (국내 상황은) 어느 정도 여력을 가지면서 견뎌내는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3단계로 격상할 시점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손 반장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3단계를 차근차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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