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요양병원 집단감염 속출…비수도권도 심각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12-19 15: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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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용인 교회 13명, 구로 요양병원 31명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 종교시설과 건설 현장 등 곳곳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직원과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문재원 기자]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교회, 요양원,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수도권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먼저 경기 용인시의 한 소규모 교회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또 경기 여주시의 예루살렘교회와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교인 14명이 확진됐다.

기존 감염 사례 중에서는 먼저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 사례에서 접촉자 조사 중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해 교인이 19명, 동료가 3명, 지인이 1명, 기타가 1명이다.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 사례에서는 1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1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환자가 16명, 종사자가 10명, 지인이 4명, 요양원 입소자가 1명이다.

용산구의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어 총 92명이 됐다.

경기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 사례에선 17명 더 늘어 누적 134명이 됐고, 고양시의 미소아침요양병원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안산시의 원단 제조공장과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34명이 감염됐다.

충북 지역에서는 요양원과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우선 청주시의 참사랑노인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60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6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괴산군 성모병원·음성군 소망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성모병원 관련이 22명, 소망병원 관련이 36명이다.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와 관련해선 14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1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남구의 한 콜센터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발병이 확인돼 총 9명이 감염됐고, 남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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