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경욱·김소연 당협위원장직 '박탈'…당적은 유지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12-24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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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위해 서울 당협위원장 11명 교체 유예
김종인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 신속히 내려야"
국민의힘이 24일 민경욱 전 의원과 김소연 변호사가 각각 맡고 있는 인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과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당무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체된 민 전 의원은 4·15 총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최근에는 미국 대통령선거의 불복 시위 현장에도 참석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만 이들의 당적은 그대로 유지된다. 당협위원장직만 박탈되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7일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원외 당협위원장 중 총 35.5%(49곳)를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당무감사위가 교체 대상으로 권고했던 김진태 전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과 전희경 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직)은 교체되지 않는다.

또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위해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11명은 모두 교체 결정이 유예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무감사위가 정량적 평가 등을 통해서 올린 안인 만큼 우리가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라며 "비대위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과감하게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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