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 사업자 자격 재취득…오픈마켓 사업 '날개'

남경식 / 기사승인 : 2021-01-14 0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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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택배 사업자 21개 업체 발표
쿠팡이 택배 사업자 자격을 재취득하면서 오픈마켓 비중 높이기에 날개를 달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시설 및 장비기준 충족 택배 운송사업자 공고'를 통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21개 업체를 발표했다.

▲ 새벽배송 중인 쿠팡 배송차량 [쿠팡 제공]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택배 사업자 자격 재취득에 성공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과거 택배 사업자 자격을 취득했으나 2019년 이를 반납했다. 직매입 물량 배송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쿠팡은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자체 배송인력인 '쿠친'을 통해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들의 물건도 배송하고자 택배 사업자 자격을 재취득한 것으로 풀이된다. 택배 사업자로 승인받으면 제3자의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쿠팡은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들의 물건도 자체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쿠친이 배송하는 '로켓제휴' 프로그램을 지난해 7월 선보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편법 택배사업'이라는 지적을 택배 사업자 재취득을 통해 해소하게 됐다.

쿠팡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 아마존은 2006년 로켓제휴와 유사한 FBA(Fulfillment By Amazon)를 선보인 뒤 오픈마켓 판매 비중을 꾸준히 늘리면서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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