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MB·朴 사면, 대통령 말씀으로 매듭지어야"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1-18 1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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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文 발언 "뜻 존중"
광주 전통시장, 5·18묘지 찾아 텃밭 다잡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는)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 대통령 말씀으로 그 문제는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 문제에 대해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추가로 '사면 논란'에 관한 사과나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대신 '5월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에서 5·18 관련 특별법을 제정한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밝히고, 5·18묘지 제2묘역 개선에도 나서겠다며 광주 민심의 상징인 5·18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5·18묘지를 참배하는 이 대표 주변에서는 광주 시민들이 사면론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있기도 했다.

5·18묘지 참배에 앞서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만났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당시 들렀던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참배 뒤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주교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으로 흔들리고 있는 텃밭 다잡기에 나섰다. 그는 다음달 설 명절 전에 자신의 정치적 지지 기반인 전남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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