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총파업 투표 돌입…사회적 합의 또 불발

남경식 / 기사승인 : 2021-01-20 09: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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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가 논의 제안…막판 합의 가능성도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가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택배노조가 총파업 진행 절차에 돌입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열린 사회적 합의 기구 5차 회의에서 합의가 무산됐다며 20일부터 21일까지 총파업 돌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 택배 없는 날인 지난해 8월 14일 오전 서울시내의 한 택배회사 사업소가 멈춰있다. [정병혁 기자]

투표 결과에 따라 택배노조는 오는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택배노조에 소속된 택배기사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우체국택배 등 5개사 소속 5500여 명으로 전국 택배기사의 11% 수준이다.

다만 정부가 20일 추가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상황이라 막판 합의가 이뤄져 파업이 현실화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택배사, 노조로 구성된 사회적 합의 기구는 지난달 7일 출범해 총 다섯 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택배사가 분류작업에 대한 책임과 비용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택배사는 택배요금 인상 등과 함께 결정되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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