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3기 신도시, 2기보다 공급 4년9개월 단축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1-24 12: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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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적용 보상기간 10개월 단축
인천 계양·부천 대장에 S-BRT망 구축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통해 2기 신도시보다 최초 공급시기를 4년 9개월가량 단축한다.

▲ 3기 신도시로 선정된 부천시 대장동의 모습. [정병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3기 신도시 조성을 서두르기 위해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병행하는 방식의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보상 착수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기 신도시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해 주택공급시기를 2기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4년 9개월) 단축해 조기공급할 계획이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지구지정부터 최초 주택공급까지 성남판교 51개월, 위례 64개월, 평택고덕 126개월 등 평균 81개월이 소요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3기 신도시의 경우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에 돌입하는 만큼 남양주왕숙 25개월, 하남교산 25개월, 인천계양 21개월 등 평균 24개월이 소요된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은 지난해 8월 보상 공고를 내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고, 고양창릉, 부천대장은 올 상반기에 공고를 낼 계획이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인천계양은 지난해 10월 지구계획안을 마련했고 올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양창릉, 부천대장은 도시·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안을 마련 중이고, 올해 말에는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인천계양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지에서 3만 가구를 조기공급한다.

▲ 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인천계양(1만7000가구)과 부천대장(2만 가구)의 교통대책을 확정함에 따라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모두 확정했다.

인천계양, 부천대장은 서로 인접한 점을 고려해 신도시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지구를 통합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신교통수단을 설치해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와 관련해 대중교통 32건, 도로교통 49건 등 총 81건의 교통대책 수립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으로 하남교산은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와 한강교량 신설, 고양창릉은 고양~은평 간 도시철도와 GTX-A 역사신설 등이 있다.

특히 도시철도는 서울 방향으로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중 어느 쪽으로 연결할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선 3호선과 연결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입주 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 발표와 함께 교통대책을 마련해, 기존 대비 평균 16개월 이상 조기에 교통대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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