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역대 최고 상승률…'GTX 노선' 따라 뛴다

김이현 / 기사승인 : 2021-01-28 14: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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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간 0.33% 상승…지난주 0.31% 이어 기록 경신
고양⋅남양주 등 노선 중심으로 올라…서울은 상승폭 유지
수도권 아파트값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특단의 공급 대책을 발표가 예정인 가운데 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도 수원 시내 아파트 [뉴시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주(2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33%로 집계됐다.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로, 지난주에 나온 역대 최고 기록(0.31%)을 한 주 만에 넘어섰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경기도가 이끌었다. 지난주 0.42%였던 경기권 아파트 상승률은 이번주 0.46%로 더 올랐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창릉역이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가 1.05% 상승했고, GTX-B노선이 예정된 남양주는 0.96%, GTX-C노선과 SRT 연장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는 0.68% 올랐다.

GTX-C 노선 종점인 덕정역이 위치하는 양주시는 0.71% 올랐다. 의왕은 GTX-C노선 추가 정거장이 설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0.91% 껑충 뛰었다.

인천은 전주 0.40%에서 이번 주 0.35%로 상승폭이 좁혀졌다. 다만 송도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는 0.52% 올랐고, 검단신도시가 있는 서구도 0.40% 상승해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은 0.0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달 1주~4주 변동률은 각각 0.06%, 0.07%, 0.09%, 0.09% 등으로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0.17% 올라 지난주(0.18%)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강남구(0.11%)와 서초구(0.09%)도 여전히 오르는 추세다.

비강남권은 마포구(0.11→0.13%), 동작구(0.09→0.12%), 중랑구(0.04→0.08%), 성북구(0.06→0.07%), 강북구(0.10→0.11%), 노원구(0.10→0.12%) 등 오름폭이 더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23%로 소폭 둔화했다. 서울(0.12%)은 전주(0.13%)보다 0.01%포인트 줄었으나, 83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2%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가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7%, 인천이 0.30%에서 0.2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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