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서울로보틱스 라이다 상용화·국산화 위해 맞손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2-09 1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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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핵심부품…4D 이미지 레이더 개발도 협력
만도가 자율주행 기술에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라이다(LiDAR) 상용화 및 국산화를 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와 손을 잡았다.

▲ 만도 라이다와 4D 이미지 레이다가 장착된 자동차 구상도 [한라그룹 제공]

만도와 서울로보틱스가 지난 8일 판교 만도 R&D센터에서 '자율주행 3D 라이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만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인 라이다와 4D 이미지 레이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만도와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부문을 시작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무인 로봇 등 다양한 미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빛)로 대상을 스캔해 정밀한 3차원 공간 정보를 인식하는 첨단 광학 장비다. 4D 이미지 레이다는 거리, 높이, 깊이, 속도의 네 가지 차원에서 사물 환경을 동시에 감지하는 최첨단 인식 센서다. 라이다와 4D 이미지 레이다는 자율주행 레벨3∙4, 나아가 완전자율주행을 위해 필수적 안전 장치다.

양사는 라이다∙이미지 레이다의 국산화∙상용화를 추진한다. 만도가 개발하는 라이다, 레이더에 서울로보틱스의 인공지능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하면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센서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울로보틱스의 3D 컴퓨터 비전 기술이 만도 라이다, 레이다로부터 수집된 방대한 인식 정보를 빠르게 분석해 사람, 차량 등을 식별하게 되는 것이다.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스타트업으로, 3D 라이다 센서 업계 글로벌 리더 벨로다인을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협력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디트로이트, 독일 뮌헨에 지사를 두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

강형진 만도 ADAS BU R&D 센터장은 "서울로보틱스는 카메라(2D)로 식별 불가능한 3D 데이터 프로세싱 능력과 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한국 3D 스마트 센서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뉴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만도는 자율주행 레이더 시장에 빠른 속도로 안착한 훌륭한 파트너"라며 "서울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만도의 풍부한 R&D 경험이 결합해 글로벌 라이다 시장과 4D 이미지 데이터 시장을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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