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2명…설 연휴 검사건수 줄어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2-13 1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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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8만3199명…지역발생 345명·해외유입 17명
수도권이 74.5% 차지…서울 136명·경기 99명·인천 30명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로 다시 떨어졌다. 전날(403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지난 9일(303명) 이후 나흘 만에 300명대를 나타냈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2.11∼14)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연휴 기간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한 만큼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대합실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3199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2.7∼1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25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대구·충남 각 14명, 대전·세종·전북 각 5명, 충북·경북·경남 각 4명, 광주 3명, 울산·강원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소자·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부천시에서만 10명 추가됐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13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콜센터 4번 사례(누적 15명), 서울 한양대병원(97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42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24명), 광주 안디옥 교회(144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10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5명), 경기(2명), 부산·인천·충북·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6명, 경기 99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1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15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91명 늘어 누적 7만322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늘어 총 8458명이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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