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신현수 민정수석 겨냥 "검찰 편들다 사의 표명"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2-17 1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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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로 부적격…민정수석도 비서일 뿐"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17일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 "검찰간부 몇 명의 인사에서 자신의 뜻이 반영되지 않았다 해서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신인가"라고 비판했다.

▲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당시 후보)이 지난해 3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민주당 공약 2호 검찰개혁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 최고위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비서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기 (자)존심만 세우려 한다면 대통령의 비서로는 부적격 아닌가. 수석비서도 비서의 수석일 뿐 비서인 것은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사 출신 민정수석인 신 수석은 최근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으면서 최근 취임(지난달 1일) 두 달도 채 안 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최고위원은 "검찰과 장관 사이에서 검찰 편을 들다가 그 의사가 반영되지 않아 좌절되고 본인 입장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 같다"면서 "아무리 선거과정에서 대통령을 도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는 검찰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보직인사는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하는 것이고, 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에 불과하다"며 "사의표명이 사실이고 또 언론에 나타난 사유가 진짜 사유라면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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