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檢 중간간부 인사, 신현수와 충분한 소통 있었다"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2-22 16: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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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접촉' 여부에 "구체적 채널 말할 수 없다"
"검찰 인사 '핀셋보도'는 범죄…대책 강구해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2일 검찰 중간간부급(차·부장검사)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든 대검이든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의견 조율 과정을 묻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지난 주말 신 수석과 접촉했는지 묻는 말에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구체적인 채널을 말할 수는 없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박 장관은 고위간부급 인사를 발표하는 과정에 문재인 대통령을 '패싱'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 과정을 소상히 말씀드리지 못한다. 청와대 발표로 갈음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서 "대통령 재가 없이 발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 수석과의 관계에 대해선 "개인적인 관계가 있습니다만 인사와 결부시켜 얘기할 성질은 못 된다"면서 "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법무 참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인사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 인사를 앞두고 단독보도가 이어진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질의에 박 장관은 "언론에서 하마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 '핀셋보도'되는 것은 그 자체로 범죄행위이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첫 인사(검사장급) 관련 언론의 여러 보도가 있었다. 수사 현안이나 인사 관련해 언론플레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여러 가지 왜곡된 흐름을 만들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절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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