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1위…톱10에 민주당 6명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1-02-25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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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38억…1인당 모금액 진보정당 '쏠림' 현상 두드러져
심상정 3억1887만 1위…국민의힘 하영제 2000만원 꼴찌
정의, 전원 한도액 초과 저력…장혜영 1억7000만원 '2위'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지난해 3억1887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후원금 1위를 기록했다. 그 외 상위 10위권에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3명의 의원들이 포함되는 등 1인당 모금액의 진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정의당은 6명 국회의원 전원이 후원금 모금 한도액을 초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0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300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538억2452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354억1765만 원)보다 51.9% 늘어난 수치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7942만 원이었다.

지난해 총선 정국과 맞물려 국회의원 후원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회의원총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경우 평균 후원금 모금 한도액(1억5000만 원)이 2배인 3억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경우는 3억 원, 21대에 국회에 들어온 경우는 1억5000만 원이 한도다. 3억 원을 넘긴 의원은 총 34명이다.

심 의원의 뒤를 민주당 안호영 의원(3억1795만 원), 민주당 전재수 의원(3억1083만 원), 민주당 이재정 의원(3억1063만 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3억1057만 원)이 이었다.

이어 민주당 김병욱 의원(3억772만 원), 민주당 권칠승 의원(3억668만 원),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3억647만 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3억634만 원), 민주당 김영주 의원(3억 580만 원) 순이었다.

원내대표별로 보면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태년 원내대표(2억9340만 원)보다 많았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의 후원금은 1억5306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9303만 원에 그쳤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이 2072만 원으로 모금액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2238만 원), 민주당 정정순 의원(2299만 원)이 하위권에 들었다.

정의당은 6명 국회의원 전원이 후원액 모금 한도액을 초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는 장혜영 의원이 1억7031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열린민주당에서는 최강욱 대표가 1억4796만 원, 강민정 원내대표가 6698만 원을 모았고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진애 의원은 1억5940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장단 중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2억2061만 원, 김상희 부의장은 2억3875만 원을 모았다. 무소속 중에서는 총선 때 공천에서 떨어져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윤상현 의원이 2억916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당별 국회의원 후원회 총 모금액은 민주당(174명)이 350억757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합산, 102명)은 156억3762만 원을 모았다. 정의당(6명)은 11억130만 원을 모금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3명) 3억7434만 원, 국민의당(3명) 1억9002만 원이다. 소속의원이 각 1명인 시대전환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7878만 원, 6371만 원을 모금했다.

작년 연말 기준 무소속 의원 10명의 모금액은 13억295만 원이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을 보면 민주당이 2억15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의당 1억8355만 원, 국민의힘 1억5331만 원, 열린민주당 1억2478만 원, 시대전환 7878만 원, 기본소득당 6371만 원, 국민의당 6334만 원 순이었다.

원내 제1·2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평균 모금액이 5000만 원 가까이 벌어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초과액 처리에 대해 UPI뉴스에 "정치자금법 제12조 1항에 따라 다음 년도로 이월된다. 국회의원 임기는 4년이다. 만약 마지막 해까지 모금 한도가 초과된다면 반환을 해야 한다. 반환이 안 되는 경우 국고귀속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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