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기 신도시 조사에 청와대 직원도 포함" 지시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3-05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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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에 "비상한 결의로 임해달라"…靑 내부 TF도 구성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들의 해당지역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청와대는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자체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련 공기업 직원, 해당 지자체 담당부서 공무원 등이었으나, 이를 청와대 참모와 그 가족들로 확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해 지난 3일부터 사흘 연속 지시사항을 내놓을 정도로 엄중한 인식을 드러낸 만큼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조사 역시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도 "전 LH 사장으로서 이 문제에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갖고 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는 또 국무총리실 산하에 마련된 정부 합동수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유 실장이 총괄하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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