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달이 뜨는 강' 지수 편집…새로운 배우 투입 재촬영"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3-05 17:59:00
  • -
  • +
  • 인쇄
KBS가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지수 부분을 삭제하고 방영한 뒤 새로운 배우와 재촬영 하겠다고 밝혔다.

▲ '달이 뜨는 강'. [KBS 제공]

KBS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수의 하차와 새로운 배우 투입을 발표했다.

KBS 측은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편성 취소까지도 검토했지만,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과 시청자에 대한 고려로 재촬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배우 지수. [KBS 제공]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주인공 온달 역을 맡았다. 최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수는 지난 4일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미 95% 가까이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지만, 사안이 심각한만큼 KBS는 대책을 고심해왔다.

지수를 대신해 '철인왕후'에서 김병인 역을 맡았던 나인우가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하 KBS 입장 전문
먼저,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의 학원 폭력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또한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4. 20. 0시 기준
115195
1802
10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