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LH 투기, 부당 이익 반드시 몰수…관행 절연해야"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1-03-11 1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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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 토론회…"조사 결과 살핀 후 대통령께 생각 건의"
SH도 전수조사…"자치경찰 활용·시민모니터단 운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 취득을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로부터 관행처럼 이어온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오늘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 들었다. 그 결과를 살핀 후 당과 대통령께 제 생각을 건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합동조사단은 국토부와 LH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한다.

박 후보는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 취득은 청년의 꿈을 빼앗고 공정을 허무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려 했던, 시대에 뒤떨어진 실패한 경험으로 이룰 수 없다. 혁신은 새정치를 한다며 10년간 이집 저집 방황하던 뿌리 없는 철학에 기대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지금 서울은 미래 백년의 좌표를 찍고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서울을 위해, 서울시민을 위해 저의 경험과 추진력과 따뜻한 상생 철학,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곧바로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전수조사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치경찰을 활용해 전체 조사를 할 것"이라며 "서울시민감시모니터단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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