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대기업 신입채용 스타트…삼성·CJ·롯데, 상반기 공고

박일경 / 기사승인 : 2021-03-17 12:43:58
  • -
  • +
  • 인쇄
삼성, 전자·디스플레이 등 14개사 22일까지 마감
제일제당·대한통운 등 CJ그룹도 28일, 2일까지
롯데그룹, 이달말부터 계열사별 순차 모집 돌입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대규모 신입 사원 채용이 시작됐다. 삼성그룹 대졸 신입 공채가 이달 15일 개시했고, CJ그룹 주요 계열사도 같은 날 신입 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역시 15일 신입 사원 채용 절차에 착수해 이후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 2021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잡코리아 제공]

17일 취업플랫폼 잡 코리아가 신입 사원을 모집 중인 대기업 채용 공고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3급(대졸) 신입 사원 공채에 나섰다.

이번 신입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리조트),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다.

전 계열사 공통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이전 졸업했거나 졸업가능한 자로 영어회화 자격(오픽, 토익스피킹)을 보유해야 한다. 이 외에 중국어 자격 보유자와 공인 한자능력 보유자,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인증한 공학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는 우대한다.

▲ 최근 일자리 상황에 대한 청년세대 인식조사. [대한상공회의소]

삼성, 4대 그룹 유일 공채 진행…22일까지 서류접수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SDI·에스원 등은 채용 공고에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도록 직무소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집 직무별 대상 전공 계열과 근무 지역, 직무 특징, 커리어 비전과 요구하는 역량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이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잡 코리아는 설명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접수와 직무적합성평가 이후 직무적성검사(GSAT)가 4~5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부문 지원자는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진행하고, 디자인 부문 지원자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받는다. 제일기획의 제작직(Art), UI·UX디자인직, UX writer 부문 지원자는 실기평가를 받는다. 이어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4대 그룹 중에는 아직까지 삼성이 공채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에 들어가는 SK그룹은 올해 상반기의 경우 계열사별로 상시 채용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하반기에 마지막 공채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졸 신입 사원들의 취업문은 더욱 바늘구멍이 될 전망이다. 공채 폐지가 곧 '대규모 선발 대신 꼭 필요한 인력만 뽑아 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여서다.

▲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뉴시스]

CJ제일제당·롯데물산 28일까지 접수…계열사별 일정 살펴야

CJ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도 신입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신입 사원을 모집하는 CJ제일제당은 인턴 십(4주)을 통해 신입 사원을 뽑는다. 서류접수 후 다음 달 말께 테스트 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이어 1차 면접을 통해 인턴 십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 십 기간은 5~6월 4주이며 인턴 십 종료 후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CJ대한통운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필수 어학 자격요건(오픽 IM1 이상, 토익스피킹 Lv.6 이상)을 갖춘 자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접수 뒤 1차 면접을 진행하고 이어 5월께 테스트 전형(필기평가)을 진행하고, 6월쯤 2차 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6~7월께 인턴 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 및 인성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지원 가능하며, 지원 분야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접형 후 4월 테스트 전형을 진행하고 이어 1차 면접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전경. [CJ제일제당 제공]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집 시기는 각각 다르다.

롯데물산은 경영지원 부문 신입사원을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올해 6월 입사 가능한 학사 학위자는 지원할 수 있고, 부동산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롯데렌탈은 영업기획·관리 직무의 신입사원을 28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상경계열 전공자와 회계·재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어학성적 보유자는 우대한다. 롯데물산과 롯데렌탈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후 L-TAB전형이 진행되고 이어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말일(17시)까지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소프트웨어·인프라·BI 분야와 R&D 분야, 빅 데이터·스마트시스템 분야 등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포트폴리오 심사 포함) 이후 온라인으로 코딩테스트와 조직적합진단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스카이브릿지' 이미지. [롯데월드 제공]

이 밖에 롯데푸드와 롯데케미칼, 롯데리조트 등 계열사는 이달 중 순차적으로 채용 공고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17일부터 31일까지, 롯데케미칼은 17일부터 29일까지, 롯데리조트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입 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U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6. 11. 0시 기준
146859
1981
137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