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늘고 매수세 줄고…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김이현 / 기사승인 : 2021-03-18 14:32:58
  • -
  • +
  • 인쇄
관망세 짙어졌지만 재건축 상승세 여전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0.24%→0.23%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축소했다.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에선 상승세가 여전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2021년 3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23% 상승했다. 상승 폭은 1주 전(0.24%)보다 소폭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27%, 0.19%를 기록했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6% 올라 전주(0.07%)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2·4 대책으로 인한 물량확대 기대감과 중장기 시장안정 전망으로 매수심리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시중금리도 상승해 거래량이 줄고 가격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목동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양천구(0.11%) 상승률이 높았고, 노원구(0.10%)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월계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어 서초구(0.09%), 강남구(0.08%), 송파구(0.08%)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름폭은 0.38%에서 0.37%로 소폭 둔화했다. 의왕시(0.90%)는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오전·고천동 위주로 많이 올랐고, 안산시(0.85%), 시흥시(0.81%), 군포시(0.50%) 등도 교통호재 등이 있는 지역에서 매수세가 컸다.

인천도 0.39%에서 0.36%로 오름폭이 줄었다. 인천 연수구(0.49%)는 송도신도시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옥련동 위주로 올랐다. 서구 0.43%, 부평구 0.42%, 중구 0.41% 등도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6%에서 0.05%로 둔화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송파·서초구(0.02%), 강남·강동구(0.01%) 등 강남4구는 전세 매물이 누적되면서 상승률이 낮았지만, 성동구(0.09%), 성북구(0.09%), 노원구(0.09%), 중랑구(0.08%)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5. 11. 0시 기준
128283
1879
118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