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보선…정부 견제론 50% vs 정부 지원론 36%"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1-03-19 1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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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연령별로 40대에서만 정부지원론 우세
정당지지도…민주 35%·국민의힘 26%·무당층 26%
文대통령 직무평가…'잘한다' 37% vs '못한다' 55%
국민 2명 중 1명은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4·7 재·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힘 오세훈(왼쪽),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창간 55주년 기념 제30차 국민보고대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뉴시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 대상으로 실시) 결과에 따르면 4월 재보선과 관련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 응답은 50%를 차지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응답은 36%였다.

정부 견제론은 국민의힘 지지층(95%), 보수층(81%)에서 압도적이었다. 특히 시장 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지역에서 정부 견제론은 61%에 달해 정부 지원론(27%)과 격차가 컸다.

연령별로는 20대(50%), 30대(46%), 50대(54%), 60대 이상(58%)도 정부 견제론에 기울었다. 여권의 강력한 지지층인 40대(51%)에서만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다.

정부 지원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 진보층(62%), 광주·전라 지역(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 한국갤럽 제공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26%, 무당층 2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셋째 주부터 4주 연속(21%→23%→24%→25%→26%) 소폭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의 58%가 민주당,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민주당(40%)이 국민의힘(21%)에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았다. 재보선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0%, 민주당은 28%를 기록해 격차가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3.1%p)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이 36%, 민주당이 33%였다. 격차는 역시 오차범위 안이다.

▲ 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7%로, 지난주보다 1%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1%p 오른 55%로, 긍정 평가를 18%p 앞섰다. 모름·응답 거절이 5%, '어느 쪽도 아님'이 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7%)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4%) 순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가 22%로 가장 많았고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복지 확대'(이상 5%)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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