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겠다던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자 고소한다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4-06 13: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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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다른 부분 많아 피해 컸다"
과거 학교폭력 가해로 징계를 받은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피해자를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피해가 컸다는 이유에서다.

▲ 학교 폭력 가해사실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된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뉴시스]

지난 5일 채널A는 이재영·이다영 측이 이날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와 만나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사람을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폭로 내용엔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실제 하지 않은 일도 포함돼 있고, 이에 따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오해를 바로잡으려 소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단 측은 이씨 자매가 학교폭력 폭로자를 어떤 혐의로 고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두 사람은 법적 대응을 위한 관련 증거 수집도 마쳤다고 한다. 이들은 피해자를 만나 사과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으려 했지만, 연락이 끊겨 만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학폭에 대한 자필 사과문은 현재 내려간 상태다.

이재영·이다영은 최근 초등·중학교 배구부 시절 함께 활동한 동료 선수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됐다. 이후 이씨 자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자 흥국생명은 2월 15일 이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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