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71명…서울대 운동모임 집단감염 확대

권라영 / 기사승인 : 2021-04-09 11: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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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644명…정세균 "4차 유행 파도 더 거세져"
사망자 6명 늘어 누적 1764명…위중증환자 11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29명 준 67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학교와 공공시설 등 지역사회를 통한 전파가 계속되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71명 늘어 누적 10만8269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700명까지 올라갔다가 이날 다시 600명대로 내려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국내발생 환자는 644명 늘었다. 지난 7일부터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환자도 559.3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대신 다음주부터 3주간 유흥시설 등 일부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이른바 '핀셋 방역'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으로 수도권에서 450명(69.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충남 각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남 각 9명, 충북·경북 각 7명, 광주·세종 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으로 194명(30.1%)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련 환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지인 6명, n차 전파 1명이다. 확진자들은 같은 운동모임 참석자로, 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운동 장소가 지하에 위치에 자연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시간 함께 운동했으며 중간에 물을 마시거나 운동 후에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랑구 공공기관에서도 이날 직원 2명과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의 환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이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업무상 근무 교류가 있는 직원과 휴게실을 공동사용한 다른 직원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해외유입 환자는 27명 추가됐다. 위중증환자는 113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76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3%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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