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한국서 4200억 팔았다…1334억 벌고, 기부는 3억

강혜영 / 기사승인 : 2021-04-09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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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감법 개정으로 감사보고서 첫 제출…영업이익 16% 늘어
매출 4191억, 영업이익 1334억...영업이익률 32%
명품 에르메스(Hermes)가 지난해 한국에서 약 4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 에르메스 로고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에르메스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작년 매출은 4190억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8%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1333억8700만 원으로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2%에 달한다.

당기순이익도 985억6200만 원으로 15.8% 늘었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배당금으로 840억 원을 지급했다. 배당성향 약 85%로, 이는 당기순이익의 85%를 배당으로 처분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에르메스코리아의 기부금은 3억529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2억506만 원과 비교해 1억 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급여로는 158억5300만 원을 썼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951억9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었다.

에르메스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르메스의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에르메스 브랜드 상품의 수입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7년 1월 31일 외국인 투자 촉진법에 따라 설립됐다.

유한회사인 에르메스코리아는 그동안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2017년 개정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시행령에 따라 2020년부터 직전 사업연도의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인 유한회사도 외부감사 대상이 됐다.

3대 명품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중에서는 에르메스가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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