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중 3개사 "신규채용 늘리겠다"

박일경 / 기사승인 : 2021-04-11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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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재택근무 현황·신규채용 계획' 조사
올 신규채용 규모, 작년보다 증가 27.9%
'지난해와 비슷하다' 55.7%…감소 16.4%
올해 채용계획을 수립한 국내 61개 기업이 '2021년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응답기업의 83.6%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답했다.

▲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 1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55.7%, '전년 대비 증가' 27.9%, '전년 대비 감소' 16.4%로 각각 집계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매출 100대 기업의 올해 신규채용 계획과 관련,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경총은 또 매출 100대 기업의 재택근무 현황을 파악했는데, 응답 기업의 91.5%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하 사무직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시행 비중 91.5%는 지난해 조사(88.4%) 때 보다 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꾸준히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은 8.5%에 불과했다. 이 중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기업' 2.4%,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현재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이 없는 기업' 6.1%로 조사됐다.

▲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재택근무를 중단한 기업은 그 사유로 '업무 비효율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응답했다.

재택근무는 '교대조 편성 등을 통한 순환방식(출근자 비율 관리 포함)'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58.7%로 가장 많았다.

하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산된 재택근무가 주요 기업에서는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운영방식은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재택근무 시 생산성은 여전히 비교적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정상근무와 거의 동일하게 평가하는 시각은 시행 초기에 비해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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