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미만 접종 보류' AZ백신, 60~64세에 사용 검토

조채원 / 기사승인 : 2021-04-12 20:07:09
  • -
  • +
  • 인쇄
30세 미만 접종 보류에 64만명 접종 보류
보류 물량 다른 접종자로 전환 예정
접종연령 65~74세서 60~74세로 확대 검토
정부가 혈전 생성 논란으로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을 제외하면서 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60세 이상 고령층에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한 특수교육 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올해 2분기 접종 계획을 보고하면서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약 64만명 정도가 접종이 보류됐다"며 "그 물량만큼 다른 접종 대상자로 전환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6574세에서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좀 더 확대해서 시행한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다만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대로 계속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6574세(약 494만 3000명)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될 때 당초 3분기 접종 대상자인 6064세 일부도 함께 접종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 결과를 받아들여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 30세 미만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 자체가 낮은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한 희귀 혈전증은 젊은 연령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U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5. 11. 0시 기준
128283
1879
118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