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나 할까' 엄태구 "연기를 지금까지 해온 게 기적"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4-13 09: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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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 '톡이나 할까?'에 출연한 배우 엄태구. [카카오M 제공]

13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 '톡이나 할까?'에서는 느와르 영화 '낙원의 밤'으로 돌아온 엄태구와 힐링 톡터뷰(톡+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그간 작품을 통해 보여주었던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톡터뷰 시작과 동시에 극도의 수줍음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토크쇼 초보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심지어 엄태구는 이번 '톡이나 할까?'를 위해 카톡을 처음 사용하게 되었다고. 그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띄우며 즐거워하거나 김이나에게 카톡 사용 방법을 배우고 뿌듯해하는 등 지금껏 맡은 역할들과는 다른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엄태구는 "얼굴뼈까지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놀라운 연기 흡입력으로 블랙홀처럼 사람을 빨아들이는 '씬 스틸러를 넘어선 씬 흡입러'라고 생각한다" 등 김이나의 연기 극찬에 수줍어하기도 했다.

또한 작품과 연기에 임하는 자세와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털어놨다. 원래 본인의 성격과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의 차이가 유난히 심한 배우인 것 같은데 힘들지 않냐는 김이나의 질문에 그는 '평생 숙제'라는 대답과 함께 "항상 힘들고 연기를 지금까지 해온 게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깊은 애정을 밝혔다.

이어 "강한 캐릭터의 연기를 하는 비법은 오직 계속 준비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다가 현장에 가서 저지르고 보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하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낙원의 밤' 촬영장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누아르 영화 촬영장은 담배 연기가 자욱하고 감독님들이 모두 우수에 젖어 계시냐는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현장 분위기를 궁금해하는 김이나에게 생각보다 밝고 환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했다며 현장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전여빈과는 서로 '연기 괴물'이라고 칭찬할 정도로 매우 친해졌다고 고백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기도 했다.

엄태는 톡터뷰 틈틈이 종잡을 수 없는 개그 감각과 엉뚱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연기에 대해 진지한 속내를 전하다가도 몸의 자세를 바꾸면 마음가짐 또한 달라지는 느낌이 든다며 좀 더 편안한 톡터뷰를 위해 누워 보는 것은 어떠냐며 농담을 던지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개그로 김이나를 당황하게했다.

점차 이런 그의 엉뚱함에 매료된 김이나는 '개그 밀당 쩌는 웃음 사냥꾼'이라는 칭찬과 함께 "팔수록 새로운 모습이 여러 겹이 더 있다"며 반전 매력에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톡이나 할까?'는 김이나가 셀럽과 마주 앉아 오직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카톡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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