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축구, 도쿄행 무산…중국과 아쉬운 무승부

김이현 / 기사승인 : 2021-04-13 2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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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끝에 비겨…합계 스코어 3-4로 올림픽 본선 진출 무산
한국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아쉽게 좌절됐다.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지난 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에 1대 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 중국 쑤저우서 열린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서 2-2로 비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한국은 1·2차전 합계 스코어 3-4로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31년 만에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단 1골이 모자랐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고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조소현(토트넘 위민), 지소연(첼시 위민), 이금민(브라이튼 위민) 등 '잉글랜드 3인방'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31분 강채림의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4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볼점유, 압박, 스피드, 조직력 등 전반적으로 한국이 우세한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부터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5분 중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왕슈앙에게 골을 내줬고,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했다.

한국 골문을 노리던 중국의 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연장 전반 왕슈앙의 왼발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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