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연인 간 애정싸움" 해명에도 끊이지 않는 논란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4-14 1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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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관계 김정현과 대화에 나타난 '조정설' 적극 반박했으나
동시다발로 불거진 학력·학폭·스태프 갑질 의혹제기로 곤혹
배우 서예지 측이 과거 열애설이 불거진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둘 사이의 공개된 대화에 대해서 '연인 간의 애정싸움'이라 해명했다. 그럼에도 학력, 학교폭력, 스태프 갑질 등 관련 논란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 배우 서예지 [뉴시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먼저 공식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며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줬고 계속적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면서 "다시 한 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논란이 불거진 이후 13일 예정돼 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 기자간담회에 불참한 데 대한 사과를 전했다.

소속사는 "또한 이날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김정현씨의 입장과는 별도로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갖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예지와 김정현의 공개된 대화에 대해서는 '연인 간의 애정싸움'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말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며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며 "김정현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돼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학력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리고 최근 서예지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 드린다"며 "서예지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고,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12일 김정현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현이 지난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했을 당시 태도 논란을 일으키고 중도 하차까지 하게 된 데는 전 연인인 서예지도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김정현과 서예지로 추측되는 인물들의 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고, 김정현은 멜로 드라마임에도 스킨십을 대본에서 빼겠다는 식으로 답했다.

이에 서예지 측이 김정현 조종, 학력관련, 학폭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으나,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예지의 학폭 의혹은 2014년과 지난 2월 몇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이는 언론에 크게 보도되지 않고 묻혔다. 그러나 이번 의혹과 더불어 다시 불거졌다.

게다가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가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 지식IN 갑질 폭로 댓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2017년 한 포털사이트 이용자가 "서예지님 인성 좋나요? 좋아하는데 인성이 궁금해서요"라고 남긴 질문에, 2020년 7월 또 다른 누리꾼이 작성한 답변을 캡처한 글이다.

작성자는 "서예지와 같이 일했던 사람이다"라며 "서예지는 늘 배우는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옆에서 스태프들이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정작 본인 스태프의 인격은 처참히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태프 그만둘 때마다 협박성 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 바닥 좁다', '입조심해라', '이 바닥에서 일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고 썼다.

또 "저한테도 스페인 대학교 다녔는데 귀족들도 다니는 학교다 자랑 많이 했었는데, 이제 와서 본인 입으로 다닌 적 없다하니 허언증까지 있었나 봅니다"라며 "서예지는 신인이 떠서 건방져진 게 아니라 감자별 첫 작품 때부터 그랬어요. 서예지랑 일하면서 사람이 점점 무너지더라. 제 생애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폭로자도 등장했다. 그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면서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면전에 담배 연기 뿜으면서 혼내고 화장실 갈 때 자기 내리는데 바로 안 따라왔다고 쌍욕 듣고, 하녀 취급은 물론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돼지 마냥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폰 검사도 간혹가다 해서 녹음 못한 게 한이네요"라며 "당신한테 혼나고 울면 뭐 잘했다고 우냐고 해서 촬영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숨죽여서 울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 폭로자 역시 '입조심' 협박을 받았다면서 "당신이야말로 그런 인성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이제 티비나 스크린에 그만 나와요. 너무 역겹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서예지씨 이거도 논란이라고 생각된다면 스태프들한테 했던 행동들도 논리 있게 하나하나 해명 부탁합니다"라며, 같이 일한 증거로 큐시트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서예지 측이 논란에 대한 추가 해명을 할 지 관심이 쏠린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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