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단지 '꿈틀'…서울 아파트값 10주 만에 상승폭 확대

김이현 / 기사승인 : 2021-04-15 14:28:22
  • -
  • +
  • 인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에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작용
아파트 전셋값은 안정세…강남4구 96주 만에 하락전환
2·4 대책 발표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약속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4월 둘 째주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라 지난주(2.2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은 이번주 0.07% 올라 전주 0.05%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가격 조사의 기준일은 지난 12일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0.1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송파구 0.12%, 강남구 0.10%, 서초구 0.10%, 동작·양천구 0.08% 순이었다. 모두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세 부담 강화,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면서도 "강남권과 노원·영등포 등 재건축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13% 올랐다. 서울 전셋값도 전주와 동일한 0.0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4구 전체로는 아파트 전셋값이 9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동(-0.02%), 강남구(-0.01%)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송파구(0.00%)는 보합세 였다. 

양천구는 아파트 전셋값이 0.01% 하락해 지난해 6월 둘 째주 이후 4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5. 11. 0시 기준
128283
1879
118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