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스타일난다 인수 3년만에 1300억 회수

강혜영 / 기사승인 : 2021-04-15 1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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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난다 운영회사 난다, 지난해 1만1000주 유상감자로 로레알에 1326억 지급
패션·화장품업체 '스타일난다'를 인수한 로레알이 지난해 1300억 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로레알 CI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는 지난해 로레알이 보유한 주식 중 1만1000주에 대해 유상감자를 실시했다.

주당 감자 대가는 1206만 원으로 총 1326억6282만 원을 로레알에 지급했다.

유상감자는 주식 수를 줄이고 그만큼 주주들에게 보상하는 개념이다. 주주들이 가진 주식을 기업이 값을 지급해 사들여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

통상 기업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거나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단행된다.

로레알은 2018년 6월 난다 주식의 100%인 5만 주를 약 6000억 원에 인수했다.

로레알이 인수 3년 만에 일부 금액을 회수한 것은 인수 당시보다 난다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일난다는 2006년 설립된 회사로 의류·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난다의 매출은 2563억7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9% 줄었다. 매출이 감소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443억3200원으로 집계됐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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