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이 분노한 이유…"친동생 이현배 죽음, 김창열 때문"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4-19 10:03:08
  • -
  • +
  • 인쇄
이하늘, 라이브 방송으로 김창열에 분노 표현한 이유 설명
"함께하던 사업, 김창열 투자금 중단…이현배 생활고 시달려"
DJ DOC 이하늘이 친동생 이현배의 추모 글을 올린 김창열에게 분노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데 대해 "내 동생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 DJ DOC 이하늘 [슈퍼잼 레코드 제공]

이하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이현배 추모글을 올린 김창열에게 분노를 표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내 동생이 몇 년 동안 괴로워했지만 DOC를 지키고 싶어 참았다. 근데 이제 내 동생이 없다. 나 못 참는다"며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 다 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현배가 사망한 건 내 잘못이고, 또 다른 원인을 찾자면 김창렬이다"고 주장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이 함께 제주도 땅을 샀고, 이 땅에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이현배가 총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제주도에서 열린 이하늘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김창열이 '공사 비용이 비싸다'며 태도를 바꿨다고 한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8000만 원을 예상했던 공사비가 1억 2000만 원이 되면서 못하겠다고 하더라. 공사라는 게 하다 보면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갑자기 자긴 하지 않겠다고 돈을 못 낸다고 했다"고 말했다.

게스트하우스 투자금을 내지 않은 김창열 때문에 이현배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고, 죽음의 원인이 됐다는 게 이하늘의 주장이다.

그는 "모든 것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갔던 이현배가 모든 걸 다 떠안게 됐고, 결국 배달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최근에 교통사고가 났고, 돈이 없어 MRI 검사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또 김창열이 DJ DOC 새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고 팀 탈퇴 의사까지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2년 동안 녹음실에 5번도 안 왔고, 마스터까지 넘겼는데 김창열이 DJ DOC를 관두겠다 하더라"면서 "DJ DOC로 인생 대부분을 살았고, 팀을 유지하기 위해 20년을 참고 살았다"고 김창열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하늘의 동생 故 이현배 [뉴시스]

앞서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들은 DJ DOC 김창열은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추모 글을 올렸다. 

이에 이하늘은 김창열에게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거야"라며 욕설과 "악마"라는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되자 이하늘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들 사이 불화에 이목이 쏠리자, 김창열은 소속사를 통해 이하늘이 상심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남긴 댓글이라며 "워낙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 특별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일축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5. 10. 0시 기준
127772
1875
117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