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커피 마시고, 창덕궁서 낮잠…힐링 품은 '궁중문화축전'

박지은 / 기사승인 : 2021-05-05 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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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즐겨 마시던 커피 맛 보는 '고종의 가배'
경복궁 경회루 숲에서 휴식하는 '심쿵쉼궁'
조선왕실등 키트 만드는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당신, 색다른 궁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6년 동안 380만 명이 찾은 궁중문화축전이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9일까지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펼쳐진다.

 

▲ 지난 1일 궁중문화축전을 돕는 청사초롱 든 궁둥이들. 궁둥이는 '궁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자원활동가의 애칭이다.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힐링과 휴식을 주제로 '궁, 마음을 보듬다'라는 슬로건 하에 31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복궁 별빛 야행' '창덕궁 달빛 기행' 등은 궁궐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심 속 달빛과 함께 빛나는 고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 '고종의 가배',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등 다양하게 준비된 궁궐활용 프로그램으로 궁궐의 색다른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로 알려진 조선의 26대 임금 고종이 즐겨 마시던 가배(커피)를 직접 맛보는 것은 물론, 창덕궁의 아름다운 경관과 정취를 즐기며 낮잠을 자거나 정조가 독서를 즐기던 집복헌에서 글쓰기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요즘이라면 '심쿵쉼궁'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경복궁 경회루 서편 소나무 숲에서 잠시 머무르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 궁에 오지 않고도 궁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프로그램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를 집에서 받을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캡처]

직접 방문할 수 없다면 비대면 프로그램 '궁온 프로젝트'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채널(https://bit.ly/3vC8qAI)'을 이용해보자.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던 궁궐 대표 유료 프로그램인 '달빛 기행' 등을 달빛기행 가상현실(VR)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로 조선왕실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채널에서는 '궁궐속 드라마' '힐링하라궁' '궁궐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 정보와 일정은 누리집(https://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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