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 IDCM과 손잡고 '블록체인 뱅크' 세운다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5-11 15: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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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딜레마인 '속도'와 '확장성' 해결한 로커스체인
암호화폐거래소 IDCM의 블록체인 뱅크 플랫폼으로 채택
완전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뱅크'가 탄생할 것인가. 로커스체인이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IDCM과 손잡고 '글로벌 블록체인 디지털 뱅킹'실현에 나선다.

양사는 암호화폐 수탁이 제도화한 두바이에 블록체인 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로커스체인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거래뿐 아니라 중앙화 비즈니스의 제약을 넘어서는 각종 금융증서, 부동산 거래, 각국 통화 연동 등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금융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것이다.

로커스체인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초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이상윤 블룸테크 대표는 "기존 블록체인의 느린 성능과 확장성의 한계를 모두 극복한, 세상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자평해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는 지금의 금융기관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탈중앙화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사업이다.

▲ 이상윤(왼쪽) 블룸테크놀로지·조셉리 IDCM ASIA 대표가 지난 4일 미래금융 관련 기술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블룸테크놀로지 제공]

블룸테크놀로지는 지난 4일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IDCM과 미래형 탈중앙화 디지털 뱅킹 플랫폼에 로커스체인을 기반 메인넷으로 공급하는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IDCM은 전 세계 195개국 마스터카드 결제망과 글로벌 거래소를 연결해 회원들의 암호화폐(비트코인·이더리움·USDT 등)와 실물화폐(USD·KRW 등)를 편리하게 실생활에서 결제하거나 ATM 기계 등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각종 증서와 서류 등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 토큰)화와 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NFT 수탁(Custody) 서비스와 고속 토큰을 이용한 De-Fi(Decentralized Finance·탈중앙화금융) 서비스도 추가해 선도적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소재  IDCM ASIA의 조셉 리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디지털 뱅킹 사업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지만 기술의 미비로 제대로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찾지 못하던 중 로커스체인이야말로 탈중앙화와 확장성을 저비용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기술임을 확인하고 차세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 대표의 지적처럼 현재의 블록체인은 참여자가 늘수록 뚝뚝 떨어지는 속도와 비싼 거래 수수료 때문에 빠른 거래 처리를 필요로 하는 환경에서는 대부분 직접 사용되지 못하는 한계가 뚜렷했다. 이에 따라 겉보기에는 블록체인 거래이나 실제론 블록체인 거래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블룸테크 이상윤 대표는 "우리는 처음부터 글로벌 실사용을 위해 엄청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개발하려고 탈중앙화, 확장성, 초저비용 구현에 최선을 다했고 마침내 성공했다"면서 "이 사업을 시작으로 로커스체인 기술은 De-FI는 물론 각종 금융 거래 증서 관리, NFT 거래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위한 베이스 프로토콜로 가장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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