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업비트서 매매 지연 사태…"보상 계획은 없어"

안재성 / 기사승인 : 2021-05-11 14: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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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위를 다투는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11일 매매 지연 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5시경 빗썸에서 오류가 벌어져 비트코인 가격이 수분 간 급등락을 오갔다. 5시 이전만 해도 7200만 원 안팎을 오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5시 8분에 갑자기 7800만 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오전 6시 8분까지는 그래프가 뚝 끊겨 있다가 다시 71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빗썸은 오전 5시 51분쯤 "사이트 내 메인 화면 시세, 변동률, 차트 표기 오류 현상이 발생해 현재 긴급 조치 중"이라고 공지를 띄웠다. 빗썸 관계자는 "트래픽 폭주로 주문량이 폭증해서 발생한 일"이라며 "주문이 체결까지 수 분간 지연되고 시세 그래프에도 오류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 매매 지연 사태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자가 의도한 가격에 거래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수 있다"면서도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각 거래소 화면의 숫자가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벌어졌다.

업비트는 직후 '긴급 서버 점검 안내'라는 제목으로 "시세 표기 중단 문제가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후 10시 58분경 거래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알렸다.

업비트 관계자는 "긴급 점검 시간에 거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 중"이라며 "시세가 중단되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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