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카카오뱅크 '남성혐오' 의혹 포스터 그림 논란

김해욱 / 기사승인 : 2021-05-27 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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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사과드리며 추가 확인 시 즉각 조치"
다음달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에서도 '남성혐오' 논란이 제기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카오뱅크가 제작한 홍보 포스터에 남혐을 상징하는 손 모양이 담긴 이미지가 들어가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논란이 된 카카오뱅크 홍보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포스터 제작과정에서 카카오뱅크를 홍보하는 여성 캐릭터의 손 모양에 의도적으로 이러한 이미지를 넣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 이 손 모양은 한국 남성들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표식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포스터 속 캐릭터들은 한 쪽 손에는 핸드폰은 들고 다른 손으로는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모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홍보 포스터 속 캐릭터의 손 모양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달 초 GS25 홍보 포스터에서 같은 논란이 불거지는 등 다수의 유통업계에서 남혐 논란이 제기됐지만 금융업계에서 해당 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카뱅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도 그만 써야한다", "케이뱅크로 갈아타겠다", "경위를 정확히 해명해라"와 같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카카오뱅크 측은 이와 관련된 게시글들을 자사 공식 블로그 등에서 삭제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카카오뱅크 측은 게시글에서 "카카오뱅크가 사용했던 일부 이미지로 인하여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사 사례를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발견 시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사과문에 해당 포스터 제작 관련자들의 처리를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에 대한 내용은 없어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UPI뉴스 / 김해욱 인턴기자 hwk1990@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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