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물원서 사자 9마리 코로나 감염…한 마리는 죽어

남경식 / 기사승인 : 2021-06-06 1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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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콧물 등 증세 보여 검사했더니 9마리 양성 판정
인도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이 중 한 마리가 죽는 일이 발생했다.

▲ 서울대공원의 사자 모습 [뉴시스]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외곽에 있는 아리그나르 안나 동물원에서 9살 된 암사자 '닐라'가 지난 3일(현지시간) 죽었다. 닐라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생을 마감했다.

이 동물원에서는 발열, 콧물 등 증세를 보인 사자 11마리의 혈액 샘플을 연구소에 보냈다. 이 중 닐라를 포함해 9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마리는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

사자들이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사육사 등 사람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동물원 측은 모든 사육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방역지침을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이 동물원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태로 지난 4월 말부터 관람객을 받지 않았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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