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 경기도에 15억弗 투자 수소충전소, 산업용 가스설비

안경환 / 기사승인 : 2021-06-16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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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택시와 투자협약 체결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Linde)'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 원)를 경기도에 투자해 수소충전소와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이는 경기도가 올해 유치한 외국기업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16일 도청에서 수소충전소 및 산업용 가스시설 설립을 위해 상호협력 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산지브 람바 린데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평택시-린데 투자협약식에서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투자협약에 따라 린데는 15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 경기도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린데는 도내 주요 도시에 기체수소와 액체수소 충전소를 설치, 수소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린데 평택공장을 중심으로 가스시설을 신·증설해 주요 시스템반도체 고객에 더 안정적으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산업용 가스는 반도체, 전자, 석유화학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쓰이며 특히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는 등 반도체 수율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다.

도와 평택시는 린데가 이번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린데가 산업용 가스시설을 설립해 주요 국내 고객사에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수소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린데가 수소생태계 확충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린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해 6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1897년 설립된 린데는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첨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산업용 가스와 관련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연간 28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맞아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고 실제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린데사와 경기도, 평택시가 협력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길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일자리 문제가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는데 시장경제의 주축은 기업이고 성장은 기업들이 담당하는 것"이라며 "도는 언제든지 투자에 환영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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