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냉각수 소실' 문제 발생…차주 "화재 우려"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6-16 15:44:39
  • -
  • +
  • 인쇄
현대차 "원인 파악중…EV6는 상관없어"
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5에서 냉각수 소실 문제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모습. [UPI뉴스 자료사진]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 발생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단계다.

한 아이오닉5 차주는 지난 13일 전기차 동호회 온라인 카페에 "참 어이가 없다. 차량 인계받은지 일주일도 안된 신차인데 시동을 켜니 경고등이 떴다. 이전에 배터리 과열 이슈가 있어 너무 불안해서 긴급출동을 불러 견인해갔다"며 "본넷(보닛)을 열어보니 일반냉각수는 가득차 있는데 저전도 냉각수는 거의 없는 상태였다. 차값만 6000만 원 정도인데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동호회 회원들도 냉각수를 보충해도 다시 고갈되거나 누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아이오닉 5 차주는 "냉각수 문제로 차량에 불이 날까 두렵다"고 했다.

냉각수는 전기차 내부의 배터리팩과 접촉하면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줄 수 없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했으며, 지난 4월 출시됐다. 이에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 기아자동차 EV6에 대한 냉각수 소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출시 이전의 차량인 데다 아예 다른 차종이기 때문에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이유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7. 25. 0시 기준
188848
2073
166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