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수도권서 델타변이…거리두기 완화시 폭발적 유행 우려"

박지은 / 기사승인 : 2021-07-01 2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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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7월 예방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되면 사람간 접촉이 많아지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노출을 통해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당초 7월 1일 0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가 적용될 예정이었다. 개편안 2단계에서 사적모임은 최대 8인까지 모일 수 있으나, 정부는 처음 2주간은 최대 6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 확산세로 서울·경기·인천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1주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오후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그대로 이어진다.

정 청장은 "현재 전국 유행에서 수도권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맞은 60대 확진자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접종을 받지 않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도권 지역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유예하고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주 상황을 볼 것"이라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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