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826명…6개월 만에 최다

권라영 / 기사승인 : 2021-07-02 10: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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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산세 계속…새 거리두기 3단계 수준
정부, 학원 등 감염취약시설 특별점검 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800명을 넘었다.

▲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6명 늘어 누적 15만8549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800명을 넘은 것은 3차 유행 시기인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76일 만이다.

이중 국내발생 환자는 765명으로, 이 역시 1월 7일(832명) 이후로 가장 많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발생 환자는 611명→570명→472명→560명→759명→712명→765명으로, 하루 평균 635.6명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37명, 경기 260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에서 619명(80.9%)이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하루 평균 50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기준으로 해도 3단계(500명 이상) 수준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27명, 부산·대전 각 25명, 경남 12명, 울산 10명, 대구 8명, 강원·충북·전북·경북 각 7명, 전남 4명, 제주 3명, 광주·세종 각 2명으로 146명(19.1%)이 발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34% 증가했고, 식당과 학원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감염 규모가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시설 특별관리와 학원, 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61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를 살펴보면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네시아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9명, 미얀마·탄자니아 각 4명, 러시아 3명, 필리핀 2명, 중국·인도·카자흐스탄·캄보디아·스리랑카·아프가니스탄·쿠웨이트·폴란드·캐나다·콩고민주공화국·가나·시에라리온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8206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4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2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28%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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