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하루하루가 피곤하다고?…만성피로증후군 싹 날리는 법은

UPI뉴스 / 기사승인 : 2021-07-19 1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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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습니다. '피곤해'라는 말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출근길부터 나른한 오후의 식곤증, 실적 압박, 잦은 야근까지 하루하루가 피곤한 삶입니다. 이처럼 직장인과 피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실제 최근 국내 취업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69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조사해본 결과 만성피로를 겪는다고 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5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 중독에 빠져버린 결과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근로 시간은 1908시간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긴 편입니다.

▲ 만성 피로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문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피로를 단순 피곤함 정도로 인식하고 등한시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단순 피로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통해 금방 회복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이전보다 쉽게 지치고 피로감이 잘 풀리지 않게 되는 등 만성 피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무력감, 어깨·목 결림 등이 있으며 업무 도중 집중력·근로의욕 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피로증후군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대상포진과 구내염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를 통한 회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보약 처방이 이뤄지는데요. 대표적인 보약으로는 '공진단'을 꼽을 수 있습니다. 3대 명약 중 하나인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등 한약재를 환 형태로 빚은 보약입니다. 또한 공진단에 신장과 간을 강화하는 육미지황탕의 처방을 가미한 '육공단'도 있습니다. 육공단은 면역력 증강은 물론 뇌기능 향상에도 좋은 보약입니다. 육공단의 효과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의과대학연구소가 진행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보약 처방 외에도 단기간에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의 피로증후군클리닉에서는 한의사·의사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피로도에 맞는 맞춤 처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약 처방 이외에도 몸 상태에 따라 면역력 강화와 자양 강장에 효과가 뛰어난 산삼약침 요법과 함께 비타민 수액 처방도 이뤄집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과정이 1인실에서 이뤄져 안정적인 치료 환경이 제공됩니다.

아프면 잘 먹고 잘 쉬어야 합니다. 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규칙적인 식습관을 지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직장인의 필수 음료 커피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있을 뿐 피로해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제철 과일을 섭취해야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어느새 쉬는 법을 잊어버린 직장인에게 조언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에도 특별한 휴가 계획이 없어도 직장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잘 쉬어 피로를 날려야 내일 더 잘 뛸 수 있습니다.

▲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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