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밸류체인 집중 매수하는 외국인

안재성 / 기사승인 : 2021-07-24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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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국내 주식 중 전기차 밸류체인 종목을 특히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전기차 관련 종목에서는 1조 원이 넘게 순매수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1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1193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코스피시장에서 3조683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644억 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순매도 흐름 속에서도 전기차 밸류체인 관련주는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4개가, 코스닥시장에서는 3개가 전기차 관련주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SDI(2642억 원)였다. 이어 SKIET(2532억 원), LG전자(2343억 원)와 LG화학(194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LG전자와 LG화학은 전기차 전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순매수 5위인 SK텔레콤을 제외하면 전부 배터리, 소재 등 전기차 밸류체인 종목인 셈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1432억 원)과 에코프로비엠(1432억 원)이 외국인 순매수 2, 3위를 차지했다.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천보(533억 원)가 뒤를 이었다.

이들 7종목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만 1조2456억 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에 집중하면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U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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