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IPO 연내 추진 여부, 10월까지 결정"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8-30 1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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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연내 상장 여부를 오는 10월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EV 리콜 결정 이후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다.

▲ 쉐보레 볼트 전기차 [GM 제공]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IPO와 관련해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계속 추진할지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하반기 IPO대어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GM 리콜 사태로 상장 일정 지연 우려가 시장에서 불거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6월 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이달 중순 심사를 통과해 오는 10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GM 리콜 사태가 발생한 뒤 최근 한국거래소에 심사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앞서 GM이 지난 20일 총 10억 달러(약 1조1835억 원)를 들여 볼트EV 7만3000여 대를 추가 리콜하기로 결정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상금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볼트EV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덩어리 부품)로 조립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앞서 GM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볼트EV 6만9000여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지난 10일 볼트EV 리콜 충당금으로 총 3256억 원을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가 2346억 원, LG에너지솔루션이 910억 원을 부담한다.

추가 충당금의 정확한 규모는 리콜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GM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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