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텍사스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 실시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9-15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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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대 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해 전력 공급에 나서는 ESS 실증사업의 첫발을 뗐다.

▲ 현대차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오재혁 상무(왼쪽부터) , CPS 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 프레드 본웰, OCI 솔라파워 김청호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CPS에너지는 텍사스 주 약 120만 가구에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 규모 공영 에너지사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며, 북미 지역의 태양광과 ESS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 위치한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이뤄진 업무협약식에는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공유 및 분석 △향후 에너지 신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내년 9월 미국 텍사스 주에 설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제공하고 CPS에너지는 설치 부지 제공과 함께 시스템을 운영하며 OCI솔라파워는 ESS PCS(Power Conditioning System·전력 변환 장치) 등의 기타 설비를 조달하고 시공한다.

아울러 향후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상품성 및 사업성 검증 △전력 계통(electric power system) 안정화 효과 검증 △태양광, 수력 등 분산자원과의 강화협력을 목표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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