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위드코로나에 불붙은 골프 인기…허리 지키고 연말도 즐기려면

UPI뉴스 / 기사승인 : 2021-11-29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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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켜면 채널마다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에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 시간이 늘면서 시작된 골프 열풍은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으로 그 정점을 찍는 모습입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골프장 입장객은 무려 4673만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점점 골프 예약을 잡기 어려워지면서 밤시간 대에 골프를 즐기는 야간 골프 상품까지 출시됐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부상에도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골프는 정적인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으나 이와 달리 부상이 잦은 운동입니다. 한쪽으로만 몸을 비틀어 스윙하는 편측 운동인 탓에 허리와 어깨, 손목 등에 무리를 안겨 각종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골프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허리는 골퍼들이 가장 흔하게 부상을 입는 부위입니다. 스윙을 할 때 허리가 받는 부담이 가장 크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부담이 누적될수록 척추 피로도가 증가함은 물론 척추 배열에까지도 악영향을 미쳐 척추염좌나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을 유발시킵니다.

라운딩을 마친 후 느껴지는 허리의 뻐근함 및 통증의 대부분은 허리 근육이 일시적으로 뭉친 증상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뭉친 부분을 마사지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금새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통증에 차도가 없거나 엉덩이와 다리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주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황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추나요법,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합니다. 먼저 허리 주변의 어긋난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척추 및 주변 인대, 근육들의 위치를 바로잡습니다. 이어 침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은 염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뼈와 근육을 강화시키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후 몸풀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전신의 근육이 쉽게 긴장해 경직되므로 허리와 어깨 목, 손목, 발목 등을 꼼꼼히 풀어주도록 합니다. 또한 5번에 한번 정도는 반대 방향으로 스윙연습을 해줌으로써 한쪽으로 틀어진 몸의 균형을 맞춰주시길 권합니다. 또한 라운딩을 돌 때 카트를 이용하기 보다는 척추 균형 유지에 효과적인 '걷기'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골프를 통해 그 동안 움츠려있던 몸을 깨우고 활기를 되찾는 것은 현명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연말을 좀더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허리를 비롯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골프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천자생한방병원 우인 병원장

인천자생한방병원 우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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