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구속영장 청구

장한별 / 기사승인 : 2021-11-29 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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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의혹 인물 중 처음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7일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이틀 만이다.

▲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0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공판에 출석한 뒤 나오고 있다. [뉴시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청탁을 받아 하나은행과 화천대유 간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취업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의 50억 원(실수령액 약 28억 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화천대유 측에 도움을 준 일도 없고,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됐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의 일원으로 거론된 인물 가운데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30분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구속 여부는 이르면 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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